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투수 서동환(28)이 타자 머리에 맞는 공을 던져 자동 퇴장 조치됐다.
서동환은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22-1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서동환의 손을 떠난 초구 직구가 한화 우타자 장운호의 머리를 강하게 맞았다.
서동환은 깜짝 놀라 장운호에게 다가가 미안함을 표했지만 퇴장은 피할 수 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선수 보호를 위해 ‘투수가 직구로 타자의 머리를 맞히면 자동으로 퇴장시킨다’는 조항을 만들었다.
2003년과 2004년 ‘투수가 타자의 머리를 맞히면 퇴장 조치한다’는 규정을 되살리면서 ‘직구일 경우에만’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서동환은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공 하나만을 던진 채, 머리 쪽 사구로 인한 일곱 번째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장운호는 고통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 대전 을지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화 관계자는 “장운호가 을지병원에서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등을 받았고 아직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하루 입원하며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머리에 공맞고 쓰러진 장운호
13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와 삼성의 경기. 7회말 한화 장운호가 삼성 서동환이 던진 공에 머리를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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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환의 손을 떠난 초구 직구가 한화 우타자 장운호의 머리를 강하게 맞았다.
서동환은 깜짝 놀라 장운호에게 다가가 미안함을 표했지만 퇴장은 피할 수 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선수 보호를 위해 ‘투수가 직구로 타자의 머리를 맞히면 자동으로 퇴장시킨다’는 조항을 만들었다.
2003년과 2004년 ‘투수가 타자의 머리를 맞히면 퇴장 조치한다’는 규정을 되살리면서 ‘직구일 경우에만’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서동환은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공 하나만을 던진 채, 머리 쪽 사구로 인한 일곱 번째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장운호는 고통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 대전 을지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화 관계자는 “장운호가 을지병원에서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등을 받았고 아직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하루 입원하며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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