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쇼 마친 손연재 “일단은 쉬고 싶어요”

갈라쇼 마친 손연재 “일단은 쉬고 싶어요”

입력 2014-10-20 00:00
수정 2014-10-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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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후에 곧바로 치른 갈라쇼 공연을 잘 마친 것 같아서 기분 좋아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20·연세대)가 갈라쇼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 시즌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손연재, ‘이것이 에스메랄다입니다’
손연재, ‘이것이 에스메랄다입니다’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에서 손연재가 이번 시즌 갈라 프로그램 ‘에스메랄다’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손연재는 18~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국내 4번째 갈라쇼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를 펼쳤다.

이틀간 공연 모두 입추의 여지 없이 관객이 들어차는 성황을 이뤘다. W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빚어내는 사운드는 웅장했고, 코앞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관객석과 무대의 거리는 가까웠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공연의 품격을 높였고, 최근 가장 주가가 높은 걸그룹 ‘걸스데이’까지 특별 출연했다.

손연재도 세계선수권대회,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후 곧바로 갈라쇼가 열려 준비 기간이 부족했음에도 숨겨둔 발레 솜씨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며 국내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손연재는 19일 갈라쇼 공연을 마친 뒤 “공연장에 직접 보러 와주시고 TV로 지켜봐 주시고 관심 둬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덕분에 저도 재미있게 열심히 한 것 같다”고 갈라쇼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1부에서 클래식한 면을 강조했다면 2부에서는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갈라쇼가 리듬체조라는 종목을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접근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했다.

손연재는 “경기 때는 표현하고 싶어도 마음껏 표현 못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번 갈라쇼에서는 마음 편하게 연기에 집중해서 원 없이 표현한 것 같아 스스로도 만족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손연재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은 쉬고 싶다”며 “아울러 재활이나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을 다 해결한 뒤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직접 찾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연재는 박태환을 직접 초대했느냐는 질문에 “네”라고만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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