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김단비(20득점 15리바운드)와 카리마 크리스마스(18득점)를 앞세워 62-57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안산에서 인천으로 연고를 옮긴 신한은행은 홈 개막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고 4승(1패)째를 올리며 선두 우리은행을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반전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동료 쉐키나 스트릭렌의 활약에 밀려 31-39로 끌려 갔다. 그러나 3쿼터 중반 최윤아의 바스켓 카운트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4쿼터 들어 크리스마스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승리를 낚았다.
남자프로농구는 모비스가 원정인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21득점 10리바운드)와 양동근(1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9-65 완승을 거두고 11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22일 동부전부터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모비스는 동부가 2011~12시즌 기록한 단일시즌 최다 연승 기록 16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11-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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