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 9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이라는 큰 결실을 보며 2015-201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이 대회의 우승 상금으로 무려 153만 달러(약 17억원)와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상금 1천만 달러(약 111억원)까지 거머쥐었다.
우승의 발판은 4라운드 16번홀(파4) 이글이었다. 이 이글로 매킬로이는 극적으로 선두를 따라잡아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4차전 버디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연장 4차전이 열린 장소도 16번홀이었다.
매킬로이는 16번홀 이글을 잡고 짜릿한 기분에 관중을 향해 공을 던졌다. 공은 ‘브래디’라는 어린 소년에게 돌아갔다.
매킬로이는 그 ‘행운의 공’을 소년이 잡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소년 팬을 위해 추가 선물을 준비했다. 편지를 보낸 것이다.
ESPN의 골프 기자 제이슨 소벨은 “친구의 조카가 로리 매킬로이에게서 오늘 편지를 받았다. 굉장하다”며 2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편지를 공개했다.
매킬로이는 편지에서 “투어 챔피언십에 나를 보러 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며 16번홀 이글 샷으로 이 대회를 좋아하게 됐고, 올해 페덱스컵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그는 특히 어린이가 공을 잡아서 기쁘다면서 “내가 언제나 젊은 사람들이 좋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것을 그 공과 편지를 계기로 알아줬으면 한다”며 “최선을 다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연합뉴스
매킬로이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이 대회의 우승 상금으로 무려 153만 달러(약 17억원)와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상금 1천만 달러(약 111억원)까지 거머쥐었다.
우승의 발판은 4라운드 16번홀(파4) 이글이었다. 이 이글로 매킬로이는 극적으로 선두를 따라잡아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4차전 버디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연장 4차전이 열린 장소도 16번홀이었다.
매킬로이는 16번홀 이글을 잡고 짜릿한 기분에 관중을 향해 공을 던졌다. 공은 ‘브래디’라는 어린 소년에게 돌아갔다.
매킬로이는 그 ‘행운의 공’을 소년이 잡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소년 팬을 위해 추가 선물을 준비했다. 편지를 보낸 것이다.
ESPN의 골프 기자 제이슨 소벨은 “친구의 조카가 로리 매킬로이에게서 오늘 편지를 받았다. 굉장하다”며 2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편지를 공개했다.
매킬로이는 편지에서 “투어 챔피언십에 나를 보러 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며 16번홀 이글 샷으로 이 대회를 좋아하게 됐고, 올해 페덱스컵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그는 특히 어린이가 공을 잡아서 기쁘다면서 “내가 언제나 젊은 사람들이 좋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것을 그 공과 편지를 계기로 알아줬으면 한다”며 “최선을 다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