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정, 하나 된 평창] 용평리조트, 국내 최대 28개 슬로프…올림픽 품은 명품코스

[뜨거운 열정, 하나 된 평창] 용평리조트, 국내 최대 28개 슬로프…올림픽 품은 명품코스

조한종 기자
입력 2017-02-08 17:28
수정 2017-02-0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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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458m 발왕산 정상 용평리조트 드래곤피크에 오르면 대관령 일대가 한눈에 펼쳐진다.
용평리조트 드래곤피크의 설경. 용평리조트 제공
용평리조트 드래곤피크의 설경.
용평리조트 제공
8일 평창군에 따르면 용평리조트는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 장소로 알려지면서 동남아 관광객 3만 3000여명이 찾아왔다. 최근 인기 드라마 ‘도깨비’로 제2의 한류 열풍이 불 것으로 기대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용평리조트에는 사계절썰매장과 회전목마, 트랙자동차, 어린이관람차 등 키즈시설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한다.

용평리조트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28개의 스키슬로프를 갖춘 스키장이 있다. 1년 뒤 2018 동계올림픽 때는 스키 알파인 종목의 대회전과 회전 종목이 열리는 곳이다. 경기가 열리는 레인보우 코스는 해외에서도 손꼽는 명품 코스다. 국제스키연맹(FIS)에서 공식 인증받은 길이 1680m의 레인보우 코스는 해마다 수많은 스키족이 찾는다. 이 코스에서는 1988년부터 4차례 월드컵스키대회가 진행됐다. 레인보우 2 슬로프에서는 오는 3월 12일까지 모두 5차례 코스체험행사가 열린다. 우수한 기록을 달성한 고객에게는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주며, 파이널 우승자에게는 시즌권을 준다.

용평리조트는 도깨비 투어패키지를 판매한다. 도깨비에 출연한 메밀군 인형과 탤런트 공유가 사용한 수건세트를 증정한다. 스키장 폐장 시기인 오는 3월까지 판매한다. 4인까지 리프트·렌털·워터파크 40%, 곤돌라 50% 할인권이 제공된다. 해외 관광객은 중국 전문 여행사인 씨트립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발왕산 정상에 있는 하늘정원은 데이트 코스로 알려졌다. 도깨비에서 공유와 김고은이 백허그를 한 장소로 유명하다. 해발 1458m에 있는 하늘정원은 국내 최장길이인 레인보우 곤돌라를 타고 20분 정도 올라가면 된다.

용평리조트 주변에는 볼거리, 즐길거리 명소가 가득하다. 용평 워터파크 피크아일랜드는 해발 700m에 파도 치는 바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국내 첫 알파인 산장형 워터파크로 연인들에게는 짜릿함을, 아이들에겐 즐거움을, 어른들에겐 자연의 여유를 준다. 고속리프트를 타고 산 정상을 오른 후 1400m 레일 위를 시속 40㎞로 미끄러지듯 질주해 내려오는 마운틴 코스터 썰매가 있고 숲속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산책길이 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7-02-09 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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