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핸드볼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 승리
5일 튀니지와 조별리그 2차전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5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작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한국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노예르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콩고를 상대로 37-23 대승을 거뒀다. 김소라(경남개발공사)가 6골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경기가 시작한 뒤 김진이(부산시설공단)와 조하랑(대구시청), 조수연(서울시청)이 연달아 골을 넣으며 3-0으로 앞서갔다. 전반 중반에는 송지영, 김소라, 조수연의 연속골에 힘입어 12-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콩고도 꾸준히 점수를 내며 쫓아왔지만 후반에도 한국은 콩고와 10골 이상 점수차를 유지하며 여유있게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2시(한국시간) 튀니지와 조별리그 2차전에 임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