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에 31-29 승리… 내일 덴마크전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 8강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노예르스에서 열린 세계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니지를 31-29로 따돌렸다.이틀 전 콩고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37-23으로 이긴 한국은 2연승을 기록하며 남은 덴마크전 결과와 관계없이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7일 오전 4시 30분 덴마크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총 32개 팀이 출전해 8개조 조별리그에서 각 조 상위 3개 팀을 가린 뒤 4개조 24개 팀이 결선리그에 나선다. 이후 상위 2위까지 모두 8개 팀을 추려 토너먼트를 치른다. 결선리그에서 한국은 E조에서 2승씩을 올린 독일과 헝가리, 3위를 놓고 경쟁 중인 체코 또는 슬로바키아(이상 2패)를 상대로 8강을 노크한다.
해외 리그에서 뛰는 ‘베테랑’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7골 5도움을 기록했고, 이미경(일본 오므론)도 6골 13도움으로 팀 승리를 주도했다.
2021-12-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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