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연패 탈출
1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 경기.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서 NC 다이노스를 2-1로 꺾었다.
이날 마에스트리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이끌었다. 지금까지 개막전 이후 한화 선발 투수중 최고의 활약을 하며 한화 선발 투수중 처음으로 선발승을 챙겼다.
마에스트리는 경기 후 “팀이 연패 중이었지만 첫 경기보다 긴장감은 덜했다. 긴장하기보다 경기에 집중해서 던진 게 좋았다.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마에스트리는 한화가 총액 5000만엔(약 5억 2000만원)에 계약해 10개 구단 외국인선수 중 최저 몸값에 데려온 이탈리아 출신 우완 투수로, 지난 시즌까지 일본 오릭스에서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한화는 1회초 김태균의 좌중간 적시타 정근우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은 뒤 5회초 2사 1, 3루에서 로사리오의 중견수 앞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NC는 3회말 마에스트리의 1루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한 이종욱을 테임즈의 적시타로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이후 7회 권혁에 이어 8회 2사 후 정우람이 등판, 점수를 허용하지 않고 한화의 승리를 이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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