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감독 “김현수, 잠시 물러나 압박 벗어난 것이 도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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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감독 “김현수, 잠시 물러나 압박 벗어난 것이 도움됐다”

입력 2016-05-01 15:00
수정 2016-05-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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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이 데뷔이래 가장 큰 활약을 펼친 김현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벅 쇼월터 감독은 1일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김현수는 힘든 상황이 계속됐지만 훈련을 열심히 했고, 때로는 잠깐의 휴식을 취하면서 한발 뒤로 물러나 메이저리그 경기를 지켜본 것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며 “그는 경기를 유심히 지켜본다. 어떤 방식으로든 잠시 물러나 압박감에서 벗어난 것이 도움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는 타격 연습에서도 훨씬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그는 정말로 타격 훈련을 열심히 소화했다”며 재차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수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빅리그 데뷔 이래 첫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타율은 0.600(15타수 9안타).

현지 언론인 MASN은 “김현수는 개막전에서 야유를 받았지만, 오늘 밤은 안타를 쳐낼 때마다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활약하며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김현수는 15타수에서 9안타(타율 0.600)를 쳐냈다”고 소개했다. MASN은 볼티모어의 경기 소식을 전하면서 김현수가 안타를 쳐내는 모습을 메인 사진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 역시 “김현수가 반전을 일으켰다”며 “김현수는 3회 메이저리그 데뷔 첫 2루타를 쳐낸 뒤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며 “김현수의 타율은 한때 0.643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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