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잃었지만 아데바요 더블더블…마이애미 3차전 승리

버틀러 잃었지만 아데바요 더블더블…마이애미 3차전 승리

오세진 기자
입력 2022-05-22 13:04
수정 2022-05-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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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 센터 뱀 아데바요(가운데)가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2 미국남자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에서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마이애미 히트 센터 뱀 아데바요(가운데)가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2 미국남자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에서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보스턴 셀틱스에게 한 차례 일격을 당한 마이애미 히트가 뱀 아데바요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1승을 추가해 보스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시리즈를 2승 1패로 앞서갔다.

마이애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홈구장인 미 매사추세츠주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보스턴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109-103으로 이겼다.

아데바요가 31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PJ 터커와 맥스 스트러스가 각각 50%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17득점, 16득점을 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카일 라우리도 11득점 6어시스트 4스틸로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전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아데바요가 1쿼터 페인트 존에서 12득점(슛 9개 중 6개 성공)을 하고 스트러스가 3점슛 2개를 넣었다. 마이애미가 39-18로 일찌감치 달아났다.

마이애미의 우세는 2쿼터에도 계속됐다. 야투율은 비록 38.5%로 낮았지만 보스턴의 실책 6개를 유도하며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62-4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마이애미 히트 센터 뱀 아데바요(오른쪽)가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2 미국남자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에서 제일런 브라운의 수비를 피해 훅슛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마이애미 히트 센터 뱀 아데바요(오른쪽)가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2 미국남자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에서 제일런 브라운의 수비를 피해 훅슛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그런데 올스타 포워드 지미 버틀러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후반을 뛰지 못하면서 마이애미에 위기가 찾아왔다. 제일런 브라운과 베테랑 알 호포드의 공격을 앞세운 보스턴이 3쿼터 종료 4분 25초 전 74-65까지 추격했다.

그 뒤로도 브라운의 활약은 계속됐고, 그랜트 윌리엄스의 3점슛이 더해지면서 보스턴은 경기 종료 2분 40초 전 93-92까지 따라잡았다.

이때 스트러스가 3점슛을 터뜨려 보스턴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마이애미의 집중력이 빛났다. 아데바요가 점프슛을 넣고 터커가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라우리도 마이애미가 101-94로 앞서던 경기 종료 약 42초 전 스틸을 기록해 스트러스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이후 마이애미는 경기 막판 보스턴의 테크티컬 파울과 플래그런트 파울(불필요하고 과도한 반칙)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리를 지켰다.

보스턴에서는 브라운이 40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제이슨 테이텀이 10득점(야투율 21.4%)으로 부진했다. 실책도 마이애미(8개)보다 3배 가량 많은 총 23개를 범했다. 두 팀의 4차전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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