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11바늘 꿰맨 ‘쇼트트랙’ 박장혁…“남은 경기 출전 의사 밝혀”

왼손 11바늘 꿰맨 ‘쇼트트랙’ 박장혁…“남은 경기 출전 의사 밝혀”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2-08 09:08
수정 2022-02-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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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려 나가는 박장혁
실려 나가는 박장혁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박장혁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넘어진 뒤 우다징(중국) 스케이트에 부상을 입어 실려 나가고 있다. 2022.2.8 연합뉴스
지난 7일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박장혁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2022.02.08 연합뉴스
지난 7일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박장혁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2022.02.08 연합뉴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치다 부상을 당한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박장혁(24·스포츠토토)이 응급치료를 받고 복귀했다.

8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박장혁은 왼손 손가락 위쪽이 찢어져 11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고, 다음 경기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경기를 펼치던 박장혁은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로 무리하게 파고든 이탈리아 피에트로 시겔과 충돌했다.
박장혁이 지난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넘어진 뒤 중국 우다징의 스케이트 날에 손을 다쳐 응급처치를 받아 11바늘을 꿰멨다.2022.02.08 대한체육회 제공
박장혁이 지난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넘어진 뒤 중국 우다징의 스케이트 날에 손을 다쳐 응급처치를 받아 11바늘을 꿰멨다.2022.02.08 대한체육회 제공
박장혁은 넘어졌고, 뒤따르던 중국 우다징과 또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박장혁은 왼손이 스케이트 날에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박장혁은 고통을 호소하며 링크장에서 일어서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비디오 판독 결과 박장혁은 어드밴스를 받아 준결승 진출권을 얻었지만, 부상으로 결국 기권했다. 

박장혁은 선수촌 인근 병원에서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고 11바늘을 꿰맸다.

박장혁은 남은 경기 출전 강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출전이 가능하다면, 다음 박장혁의 경기는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1,500m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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