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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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마무리된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그동안 올림픽을 주름잡았던 선수들이 몰락하거나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사이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면서 새 시대를 예고했다.
●스노보드 황제 화이트 은퇴
미국의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36)의 강렬했던 ‘라스트 댄스’가 인상적이었다. 화이트는 그동안 스노보드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 왔다. 베이징 대회 전까지 올림픽에 4번 출전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4위에 그친 화이트는 눈물로 아름다운 경쟁을 마무리했다.
스노보드의 새 왕좌는 화이트보다 열두 살 어린 일본의 간판 히라노 아유무(24)가 차지했다. 히라노는 어렸을 때부터 화이트의 경기를 보고 자란 선수다. 지난 11일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화이트와 히라노가 경기를 마치고 포옹하는 순간은 새로운 황제의 등극을 알리는 듯했다.
●스키 여제 시프린 ‘노메달’ 수모
미케일라 시프린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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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이링 첫 올림픽서 中 최고 스타로
구아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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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1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