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단 총 48명, 결전지 파리에 입성
북한도 도착… 남한 언론 접근 막아
팀 코리아 본단 48명 파리 입성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 48명이 21일(한국시간)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구본길(오른쪽)을 기수로 앞세워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왼쪽은 남자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파리올림픽에 21개 종목 14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이상 획득, 종합 성적 15위 이내 진입을 기본 목표로 삼고 있다.
파리 박지환 기자
파리 박지환 기자
본단은 입국 절차에 2시간가량 소요되며 다소 지친 기색이었지만 태극기를 든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앞세워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섰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이어지는 올림픽에는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 경기 임원 90명, 본부 임원 27명)의 한국 선수단이 참가한다.
축구 등 단체 구기종목이 줄줄이 티켓을 놓치며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올림픽에 나서는 한국은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이 기본 목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파리에 도착하니 긴장감이 느껴진다. 책임감도 크다”며 “초기에 목표한 것보다 더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어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에서 이 회장은 육상 우상혁(용인시청)과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을 대회 개회식 기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우상혁은 “정말 영광스럽다”며 “빨리 경기하고 싶다. 8월 10일 결선에서 준비한 모든 걸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플랫폼은 파리 근교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사전캠프다. 하계올림픽 사전캠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 선수단은 개회식 하루 전인 25일부터 양궁과 여자핸드볼 예선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北, 8년 만에 올림픽 참가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선수들이 21일(현지시간) 오전 베이징발 에어프랑스 201편으로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파리 박지환 기자
파리 박지환 기자
2024-07-22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