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느긋하고 낙천적인 성격을 지닌 ‘손세이셔널’ 손흥민(22)이 현지 언론에 의해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의 분위기 메이커로 꼽혀 완전한 주역으로 우뚝 선 위상을 재확인했다.
독일 인터넷 뉴스 사이트 ‘RP온라인’은 7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의 훈련 모습을 전하며 “손흥민이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자리 잡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입단한 지 6개월이 지나면서 많은 선수와 잘 알고 지내다 보니 처음 왔을 때보다 편하다”며 “나는 공을 차는 게 즐겁다. 웃으면서 운동하는 건 내게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스타이자 레버쿠젠 역사상 최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로서 받는 압박감, 그리고 유명인으로서 겪는 고충도 털어놨다.
손흥민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지만 때로는 사미 휘피에 감독님이나 다른 선수들에게 도움을 구하기도 한다”며 “압박이 정말 크기 때문에 혼자서는 다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외출할 때는 스카프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곤 한다”며 “누군가 알아보면 물론 사인을 해 드리지만 이내 사람들이 몰려들게 된다”고 말했다.
7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전반기 시즌에 대해서는 “대체로 완벽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근 한솥밥을 먹게 된 팀 동료 류승우(21)에게는 진지한 조언을 건넸다.
손흥민은 “류승우를 도울 것”이라면서도 “또한 류승우가 스스로도 열심히 훈련하고 팀에 잘 녹아들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성공 비결’을 후배가 잘 따라주기를 바랐다.
연합뉴스
손흥민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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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인터넷 뉴스 사이트 ‘RP온라인’은 7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의 훈련 모습을 전하며 “손흥민이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자리 잡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입단한 지 6개월이 지나면서 많은 선수와 잘 알고 지내다 보니 처음 왔을 때보다 편하다”며 “나는 공을 차는 게 즐겁다. 웃으면서 운동하는 건 내게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스타이자 레버쿠젠 역사상 최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로서 받는 압박감, 그리고 유명인으로서 겪는 고충도 털어놨다.
손흥민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지만 때로는 사미 휘피에 감독님이나 다른 선수들에게 도움을 구하기도 한다”며 “압박이 정말 크기 때문에 혼자서는 다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외출할 때는 스카프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곤 한다”며 “누군가 알아보면 물론 사인을 해 드리지만 이내 사람들이 몰려들게 된다”고 말했다.
7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전반기 시즌에 대해서는 “대체로 완벽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근 한솥밥을 먹게 된 팀 동료 류승우(21)에게는 진지한 조언을 건넸다.
손흥민은 “류승우를 도울 것”이라면서도 “또한 류승우가 스스로도 열심히 훈련하고 팀에 잘 녹아들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성공 비결’을 후배가 잘 따라주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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