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축구 아스널, 챔스리그 출전권 눈앞…뉴캐슬 완파

英축구 아스널, 챔스리그 출전권 눈앞…뉴캐슬 완파

입력 2014-04-29 00:00
수정 2014-04-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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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뉴캐슬을 완파하고 17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2일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공을 컨트롤하고 있다.  런던 AP 특약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2일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공을 컨트롤하고 있다.
런던 AP 특약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메수트 외질의 맹활약을 앞세워 뉴캐슬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73점을 쌓아 5위 에버턴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다졌다.

아스널은 이제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아스널은 1998-1999시즌부터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다.

대진도 아스널이 에버턴보다 유리하다.

아스널이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15위), 노리치시티(18위) 등 하위권 팀과 남은 경기를 치르는 반면에 에버턴은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벌이는 맨체스터시티(3위)와 다음 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스널은 이날 전반 26분 산티 카소를라의 프리킥에 이은 로랑 코시엘니의 문전 슬라이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외질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외질은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올리비에 지루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 몸을 맞고 반대편으로 흐르자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추가골을 올렸다.

후반 21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정확한 크로스로 지루의 헤딩 쐐기골을 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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