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까지 608억원 계약 합의”
베이징 궈안 계약기간 12월까지 남아
김민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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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매체 ‘SIC 노티시아스’는 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다음 시즌 유벤투스에서 뛰게 된다”며 “2025년 6월까지 계약에 합의했고 바이아웃은 4500만 유로(약 608억원)”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와 베이징 궈안의 계약 기간이 오는 12월까지 남아있는 것과 관련, 매체는 “유벤투스가 베이징 궈안과 합의해 김민재를 사수올로로 임대 보낸 뒤 내년 1월 영입하거나 김민재가 계약기간을 모두 마친 뒤 합류하는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축구전문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도 해당 보도를 인용하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새로 영입한 유벤투스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 선수 영입에 근접했다”고 부연했다. 중국 매체들도 앞다퉈 인용 보도했다.
2017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 데뷔한 김민재는 탁월한 피지컬을 앞세워 시즌 베스트11과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한국 축구 간판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1월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한 뒤에는 꾸준히 유럽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1-06-0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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