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위 맨시티 최종전 상대, 이기면 리버풀이 역전 우승 가능
리버풀-맨체스터시티 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은 결국 ‘끝판’까지 갔다.스티븐 제라드 애스턴빌라 감독
리버풀 팬들은 울버햄프턴과의 최종전을 남기고 스티븐 제라드 애스턴빌라 감독에게 큰 기대를 거는 눈치다. ‘친정’ 리버풀을 위해 ‘고춧가루 부대’가 되주길 바라는 것이다.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이 낳은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1위 맨시티는 최종전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지만, 자칫 비기기라도 하면 통산 여덟 번째 우승이자 2연패를 장담할 수 없다. 애스턴빌라가 최종전에서 맨시티를 이기거나 비긴다면, 리버풀이 울버햄튼을 꺾고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이룰 수 있다.
현역 시절의 스티븐 제라드 애스턴빌라 감독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은 이날 사우샘프턴전을 마친 뒤 “역전 우승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울버햄튼전 승리)에만 집중할 것이다. 나머지는 ‘제라드호’가 도와줄 것”이라고 대놓고 애스턴빌라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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