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빈 빈틈 파고들며 3-0 완승…‘이재영 20득점’ 흥국, GS전 첫 승리
![안드레스 산탄젤로(왼쪽)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 위로 공을 때리고 있다. KOVO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2/08/SSI_20191208194913_O2.jpg)
![안드레스 산탄젤로(왼쪽)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 위로 공을 때리고 있다. KOVO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2/08/SSI_20191208194913.jpg)
안드레스 산탄젤로(왼쪽)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 위로 공을 때리고 있다. KOVO제공
승부처는 1세트였다. 한국전력이 8점을 기록한 김인혁을 앞세워 24-22로 리드했다. 그러나 블로킹 대결에서 밀려 24-24 듀스를 허용했고, 포히트로 1점을 헌납한 후 산탄젤로의 공격을 막아 내지 못해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기세를 올린 삼성화재는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3-0(25-20 25-20 25-19)으로 시즌 첫 GS칼텍스전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V리그 첫 지상파 중계였던 이날 경기는 4200명의 만원 관중을 이루며 배구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0점, 루시아 프레스코가 13점으로 상대를 맹폭했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함께 승점 24점을 기록, 1위 GS칼텍스를 1점 차로 바싹 추격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19-12-0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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