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91) 전 대통령의 증손녀가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 축하 콘서트를 관람하고 귀가하다 교통사고로 숨졌다.
만델라 재단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간) 만델라 전 대통령의 증손녀 제나니 만델라(13)는 남아공 소웨토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을 보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가 일어나 숨졌다고 AP와 AFP 등 외신이 전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만델라도 증손녀와 같은 차에 타고 있었으며,사고 발생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운전자가 만취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숨진 제나니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셋째 딸인 진드지 만델라의 손녀로 지난 9일 13번째 생일을 맞았다.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만델라 전 대통령은 이번 월드컵 개막전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만델라 재단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아침에 증손녀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월드컵 개막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만델라 재단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간) 만델라 전 대통령의 증손녀 제나니 만델라(13)는 남아공 소웨토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을 보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가 일어나 숨졌다고 AP와 AFP 등 외신이 전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만델라도 증손녀와 같은 차에 타고 있었으며,사고 발생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운전자가 만취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숨진 제나니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셋째 딸인 진드지 만델라의 손녀로 지난 9일 13번째 생일을 맞았다.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만델라 전 대통령은 이번 월드컵 개막전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만델라 재단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아침에 증손녀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월드컵 개막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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