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59)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은 “세계적 강팀인 브라질을 이기지는 못했지만 잘 싸웠다.”고 나름대로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한국의 경기는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다음은 일문일답.
→44년 만에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은.
-강팀 브라질과 맞서 잘 싸웠다. 특히 전반에는 우리 전술대로 잘했다. 방어가 좋았고, 공을 빼앗고 나서 속공으로 나가고, 또 반대쪽으로 결합하는 좋은 장면들이 있었다. 상대가 측면 돌파와 넘겨차기(크로스)를 하거나 개인기술로 중앙을 돌파할 때를 알고 잘 막았다.
→경기에 패하고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후반에 브라질의 공세가 더해지면서 방어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마감 때 득점을 이룩하면서 원했던 것을 어느 정도는 실현했다.
→아쉬웠던 점은.
-브라질이 측면으로 들어올 때 더 빨리 이동하면서 방어를 할 수 있었는데 두 알을 실점하고 말았다. 이는 앞으로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고 이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다는 신심도 가지게 됐다.
→남은 경기에서도 역습 전략으로 나갈 것인가.
-닷새 동안의 시간이 있으니 공격 전략을 쓸지, 방어 후 역습을 할지 결정하겠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44년 만에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은.
-강팀 브라질과 맞서 잘 싸웠다. 특히 전반에는 우리 전술대로 잘했다. 방어가 좋았고, 공을 빼앗고 나서 속공으로 나가고, 또 반대쪽으로 결합하는 좋은 장면들이 있었다. 상대가 측면 돌파와 넘겨차기(크로스)를 하거나 개인기술로 중앙을 돌파할 때를 알고 잘 막았다.
→경기에 패하고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후반에 브라질의 공세가 더해지면서 방어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마감 때 득점을 이룩하면서 원했던 것을 어느 정도는 실현했다.
→아쉬웠던 점은.
-브라질이 측면으로 들어올 때 더 빨리 이동하면서 방어를 할 수 있었는데 두 알을 실점하고 말았다. 이는 앞으로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고 이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다는 신심도 가지게 됐다.
→남은 경기에서도 역습 전략으로 나갈 것인가.
-닷새 동안의 시간이 있으니 공격 전략을 쓸지, 방어 후 역습을 할지 결정하겠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6-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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