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오카다 다케시(岡田武史) 감독에 대한 일본 내 평가가 180도 바뀌었다.
마이니치신문 인터넷판은 25일 일본 인터넷 블로그나 트위터 등에 “오카다짱(짱은 상대를 귀엽게 부르는 호칭) 미안해요”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가 시작되기 직전 오카다 감독을 맹비난하며 사임을 요구했던 일본 네티즌들이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오카다 감독에게 사과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는 것.
한 네티즌은 “이렇게 기분 좋게 미안한 적은 처음”이라고 적었고,또 다른 이들은 “손바닥 뒤집듯이 평가가 바뀌어서 미안해요”라거나 “나는 원래 오카다 감독이 명장이라고 생각했다”는 애교 섞인 글을 남겼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존심 강한 일부 네티즌들은 “(오카다 감독이 공언한 대로) 4강에 진출하면 그때 가서 사과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기도 했다.
대회 직전까지 ‘오카다 때리기’에 열중했던 일본 언론도 ‘오카다 칭송’으로 얼굴을 싹 바꿨다.
25일자 일본 스포츠전문지들은 일본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카다 감독이 장래의 일본축구협회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스포츠지들은 오카다 감독이 와세다대 정치경제학부 출신으로 독일에서 유학해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고,축구계는 물론 정계에도 인맥이 넓은데다 샐러리맨 생활을 한 적도 있어 축구 이외의 일에도 능력이 뛰어나다고 추어올렸다.
연합뉴스
마이니치신문 인터넷판은 25일 일본 인터넷 블로그나 트위터 등에 “오카다짱(짱은 상대를 귀엽게 부르는 호칭) 미안해요”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가 시작되기 직전 오카다 감독을 맹비난하며 사임을 요구했던 일본 네티즌들이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오카다 감독에게 사과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는 것.
한 네티즌은 “이렇게 기분 좋게 미안한 적은 처음”이라고 적었고,또 다른 이들은 “손바닥 뒤집듯이 평가가 바뀌어서 미안해요”라거나 “나는 원래 오카다 감독이 명장이라고 생각했다”는 애교 섞인 글을 남겼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존심 강한 일부 네티즌들은 “(오카다 감독이 공언한 대로) 4강에 진출하면 그때 가서 사과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기도 했다.
대회 직전까지 ‘오카다 때리기’에 열중했던 일본 언론도 ‘오카다 칭송’으로 얼굴을 싹 바꿨다.
25일자 일본 스포츠전문지들은 일본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카다 감독이 장래의 일본축구협회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스포츠지들은 오카다 감독이 와세다대 정치경제학부 출신으로 독일에서 유학해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고,축구계는 물론 정계에도 인맥이 넓은데다 샐러리맨 생활을 한 적도 있어 축구 이외의 일에도 능력이 뛰어나다고 추어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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