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축구 팬들이 자국 축구협회 건물에 콘돔을 집어던지며 국가대표팀 감독 교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8일 “모스크바에 있는 축구협회에 십여 명의 팬들이 몰려와 이 같은 행동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감독과 2018년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부진한 성적에 그치면서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럼에도 러시아 축구협회가 카펠로 감독에게 계속 대표팀 지휘봉을 맡길 뜻을 내비치자 일부 팬들이 이날 시위에 나선 것이다.
니콜라이 톨스티흐 러시아 축구협회장은 지난주 “카펠로 감독의 지도로 대표팀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그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세계적 명장”이라고 유임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했다.
연합뉴스
이타르타스 통신은 8일 “모스크바에 있는 축구협회에 십여 명의 팬들이 몰려와 이 같은 행동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감독과 2018년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부진한 성적에 그치면서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럼에도 러시아 축구협회가 카펠로 감독에게 계속 대표팀 지휘봉을 맡길 뜻을 내비치자 일부 팬들이 이날 시위에 나선 것이다.
니콜라이 톨스티흐 러시아 축구협회장은 지난주 “카펠로 감독의 지도로 대표팀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그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세계적 명장”이라고 유임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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