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대표팀, 월드컵 우승 행사서 트로피 손상”

“독일축구대표팀, 월드컵 우승 행사서 트로피 손상”

입력 2014-07-21 00:00
수정 2014-07-21 10: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독일 축구 대표팀이 우승 축하 행사에서 남미 선수들을 조롱하는 춤을 춰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손상됐다는 독일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독일 일간지 디 벨트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축하 행사 도중 월드컵 트로피에 손상이 생겼다”며 “다행히 행사에 쓰인 우승 트로피는 모조품으로 진품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보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15일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열린 우승 축하 행사 도중 트로피의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

이에 대해 볼프강 니어스바흐 독일축구협회장은 “트로피 일부가 떨어져 나갔지만 걱정스러운 상태는 아니다. 전문가가 수리할 수 있다”며 “누가 트로피를 손상했는지 조사했지만 찾아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독일 대표팀 선수들은 우승 축하연에서 남미 선수들을 조롱하는 듯한 춤을 춰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언론의 비난을 받은 데 이어 월드컵 트로피까지 손상해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