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등 복수 날짜 北에 제시해 27일로 합의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 03. 29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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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회담 날짜가 확정된 직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이 마음을 하나로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우리 측은 이날 회담에서 4월 26일과 27일 등 복수의 날짜를 북한 측에 제시했으며, 협의 과정에서 27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회담에서 도출한 공동보도문에는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적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의제는 좀 더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기타 제기되는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명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