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와 합병 없다”

“SK브로드밴드와 합병 없다”

입력 2010-07-15 00:00
수정 2010-07-15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정만원사장 일문일답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1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와 합병은 없다.”고 못박았다. SK브로드밴드와 합병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정 사장은 “SK그룹 계열사는 각각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합병 계획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정 사장과의 일문일답.

이미지 확대
14일 서울 을지로2가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서울 을지로2가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무선데이터 무료 제공을 위해 무선랜을 확대하면 수익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나.

-SK텔레콤이 무선인터넷의 완결판을 내놨다는 시각과 투자자 입장에서 손익이 어떻게 될 것이냐는 시각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매출 감소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마케팅비용이 줄어들어 손익상 커다란 영향이 없을 것이다.

→개방형 와이파이에 대한 배경은.

-9월까지 와이파이존을 1만곳 정도 구축하는데 사람들이 많은 장소가 아니라면 와이파이가 필요없다. 1만곳 정도에 깔면 다 커버된다고 본다. 이제 와이파이존을 숫자로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고, 질적 경쟁으로 나아가야 한다.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계획은.

-SK그룹 70여개 계열사가 따로 경쟁력을 갖춘 뒤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야만 같이 갈 수 있다.

→삼성전자와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 투자계획은 계속 진행되나.

-올해 500억원을 투자하고 앞으로 규모가 더 커져야 한다고 본다. 통신사업자가 플랫폼을 장악하지 못하는 바람에 단말기가 비싸졌고 결국 소비자들만 부담이 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0-07-15 18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