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시위로 몸살

현대기아차 시위로 몸살

입력 2010-07-21 00:00
수정 2010-07-21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하청업체 해고자 복직요구

현대기아차가 최근 기아차 모닝을 위탁 생산하는 ‘동희오토’ 해고자들의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동희오토의 하청업체 해고자 10여명은 지난주부터 해직된 근로자의 복직과 기아차와의 직접적인 협상을 요구하며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 앞에서 일주일째 밤샘농성과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동희오토 해고자 측은 “하청업체들은 기아차와 똑같은 일을 하면서 급여는 절반도 안 된다.”며 저임금과 함께 계약 기간 2년이 넘으면 해고에 몰리는 고용 불안을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이들을 고용한 것은 동희오토이며, 기아차는 원청업체가 아닌 만큼 협상할 권한도, 의무도 없다.”고 반박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7-21 21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