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조원대 ‘토지수익연계채권’ 발행에 나선다. 채권 발행은 100조원이 넘는 부채를 안고 있는 LH의 자금난 타개를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LH는 지난달 말 기준 118조원의 부채를 떠안아 하루 이자만 100억원에 육박한다.
22일 LH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LH가 시행한 토지수익연계채권 주관사 입찰에 4조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LH는 올 하반기에 물량을 쪼개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주관사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다음달 중 4조원 이상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금리는 연 3.0%(연 4.5% 보장수익), 만기는 10년(5년 뒤 중도상환 가능) 조건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2일 LH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LH가 시행한 토지수익연계채권 주관사 입찰에 4조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LH는 올 하반기에 물량을 쪼개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주관사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다음달 중 4조원 이상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금리는 연 3.0%(연 4.5% 보장수익), 만기는 10년(5년 뒤 중도상환 가능) 조건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7-23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