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의 질’ 지표 올해 말까지 개발

‘고용의 질’ 지표 올해 말까지 개발

입력 2010-10-12 00:00
수정 2010-10-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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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통계 지표가 올해 말까지 개발된다.

가계 재무건전성을 파악하는 가계금융조사와 녹색생활지표도 연내 나온다.

통계청은 12일 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 현황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고용안정성, 수입과 복지혜택, 근로조건 등 고용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올해 말까지 만들어진다.

아울러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의 사례를 참고해 취업애로계층을 포함한 고용보조지표 개발이 추진된다. 이 지표에는 장기실업자, 비자발적 실업자, 실업자, 구직단념자, 취업의사능력자, 불완전취업자 등의 자세한 현황이 포함되는 방안이 검토된다.

재정 및 부동산 정책, 통화 및 금리 정책, 가계 신용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계 재무건전성 등을 파악하는 가계금융조사 지표도 개발돼 오는 12월에 발표된다.

이를 통해 가구의 자산, 부채, 대출조건, 상환능력, 소득 등을 조사해 가계의 미시적 재무건전성, 자산과 부채의 분포를 파악하게 된다.

국민의 친환경적인 생활을 평가.장려하기 위해 녹색생활 지표도 개발되며, 소비자물가지수 개편으로 국민 체감물가와 괴리를 축소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한편 국가 통계의 선진화를 위해 과세 자료를 활용해 2011년 경제 총조사, 2012년 이후 전국사업체 조사 등의 일부 조사항목을 대체하고,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등록자료에 의한 통합센서스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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