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알 맑고 투명… 농진청 ‘최고 벼’ 뽑혀 [쌀 특집]

쌀알 맑고 투명… 농진청 ‘최고 벼’ 뽑혀 [쌀 특집]

김상화 기자
입력 2024-10-17 02:01
수정 2024-10-1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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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맛나지예 농협프리미엄 미소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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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의 대표 브랜드 쌀인 ‘맛나지예 농협프리미엄 미소진미’는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았다. 미소진미 품종이 2022년 농촌진흥청에 의해 최고 품질의 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최고 품질 벼는 농진청이 육성한 벼 품종 가운데 밥맛, 외관 품질, 도정 특성, 재배 안정성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선발하고 있다.

2020년에 개발된 미소진미는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과 밥을 지었을 때 윤기를 띠는 정도도 우수하다. 완전미율(외관상 완전한 낟알 비율)도 높다. 이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갈수록 높아질 뿐만 아니라 수출까지 되고 있다. 예천군은 최근 3년간(2000~2021년, 2024년) 미소진미 쌀 155t을 미국에 수출했다.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미소진미의 안정적인 원료곡 확보를 위해 지역 농가 및 들녘경영체와 100% 계약 재배를 하고 있다. 또 위생적이고 안전한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시설에서 총 13종의 선별기와 15종의 근적외선 열풍방제기를 가동해 쌀벌레, 해충 등 유해요소를 사전에 완전 차단한다.

조현웅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장장은 “고품질 쌀은 재배에서부터 수확, 가공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농법, 현대화 시설에다 정성이 함께 어우러져야 생산할 수 있다”면서 “이런 과정을 거쳐 상품화된 미소진미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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