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주도… 동남아 공략 적임자 평가
롯데쇼핑 강희태·하이마트 이동우 유임신과함께 ‘쌍천만’ 차원천 부사장 승진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
롯데는 20일 롯데쇼핑과 롯데하이마트, 롯데컬처웍스 등 유통 및 기타부문 16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기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 지난 19일 롯데지주를 비롯한 식품·화학·서비스·금융부문 30개사에 이은 후속 인사로, 전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사폭이 적었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문영표 롯데마트 신임 대표는 1987년 롯데상사에 입사해 2007년 롯데마트로 이동했다.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데 이어 2009년 인도네시아법인장, 2011년 동남아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롯데마트의 해외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2017년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옮겨 올해 대표직을 맡아 온 문 대표는 롯데마트의 동남아 시장 공략을 전두지휘할 적임자라는 평이다. 전임자인 김종인 전 롯데마트 대표는 롯데자이언츠 대표로 이동한다.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
김혜영 롯데쇼핑 이커머스 인공지능(AI)연구소장
한편 21일 롯데멤버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 롯데네슬레코리아, 롯데액셀러레이터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나면 롯데그룹의 2019년 정기 임원 인사는 마무리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12-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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