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외도 2번’ 남편과 이혼 안 했다…“40억 어디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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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에게 위자료 40억원을 주고 이혼했다’는 가짜뉴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이혜정은 “제가 남편한테 40억원을 주고 이혼했고 남편이 그 돈으로 다른 여자랑 결혼했다고 하더라”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그는 해당 가짜뉴스를 본 남편이 “내 인생은 기구하다. 어차피 이혼했다는 소리 들을 거면 내 40억원 어디 갔냐”며 억울해했다고 전했다.

이혜정은 “40억원이 있으면 내가 잘 먹고 살지 왜 남편한테 주고 남편을 풀어주냐”고 말했다.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이혼 직전까지 갔던 남편과 화해한 계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혼을 마음먹고 가정법원에 다닌 적이 있다”며 “1년 넘게 이혼 재판을 보러 다니면서 이혼할 때 유리한 것들을 공부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혼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함께 법원을 찾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법원 앞에서 풀어진 신발 끈을 묶어주던 남편이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노력해볼게”라며 사과했다고 전했다.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그는 “그 말에 ‘하룻밤 더 자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방송인 이봉원이 “신발 끈 하나에 넘어가신 거냐”고 농담하자 이혜정은 “그러니까”라며 한숨을 내쉬어 폭소케 했다.

이혜정은 1979년 의사 고민환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여러 방송을 통해 남편 고민환의 외도를 두 번 목격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지난해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한 이혜정은 “그 여자를 보고 웃던 남편의 얼굴이 죽어도 안 잊힌다”라고 토로했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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