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7일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자민당 총재 특보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담화의 역할이 끝났다고 발언한 데 대해 “완전히 개인적인 견해로 아베 정부는 고노담화를 수정할 생각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정부는 아베 총리도, 나 자신도 거듭 말했듯이 고노담화는 계승한다는 입장이며 (담화를) 수정할 생각은 없다. 이러한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측근인 하기우다 특보는 6일 한 TV에 출연, “고노담화 역할은 끝났으며 정부는 담화 수정은 하지 않는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새 담화를 발표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고노담화는) 존재 의미가 없어진다”는 발언을 늘어놓았다.
스가 장관은 일본 패전 70주년을 맞아 내년 발표되는 새 담화가 고노담화와 반대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는) 그동안 미래지향적인 담화를 발표하겠다고 밝혀왔다. 담화 내용은 앞으로의 전문가 회의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정부는 아베 총리도, 나 자신도 거듭 말했듯이 고노담화는 계승한다는 입장이며 (담화를) 수정할 생각은 없다. 이러한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측근인 하기우다 특보는 6일 한 TV에 출연, “고노담화 역할은 끝났으며 정부는 담화 수정은 하지 않는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새 담화를 발표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고노담화는) 존재 의미가 없어진다”는 발언을 늘어놓았다.
스가 장관은 일본 패전 70주년을 맞아 내년 발표되는 새 담화가 고노담화와 반대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는) 그동안 미래지향적인 담화를 발표하겠다고 밝혀왔다. 담화 내용은 앞으로의 전문가 회의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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