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 인근 마을에서 야생 코끼리의 공격을 받은 6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방콕포스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차층사오주(州) 타 그라단의 한 마을에서 65세의 노인이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사망자는 마을 뒤편 자신의 카사바 밭의 임시 쉼터 앞에서 머리와 가슴에 큰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그가 농장일을 위해 사용하던 트럭은 두 바퀴가 완전히 분리됐다.
마을 주민들은 자정 인근에 코끼리떼가 마을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것을 목격했으며, 새벽에 누군가 도와달라면서 비명을 질렀고 흥분한 코끼리의 울음소리도 들렸다고 말했다.
사망한 남성의 밭 인근에는 ‘캉 앙 루에나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이 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 관리사무소는 굶주린 야생 코끼리떼의 마을 습격이 빈발하자 보호구역과 민가 사이에 깊은 구덩이를 파 놓았지만, 일부 코끼리들이 구덩이를 넘어 마을로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태국 남부 춤폰주(州)에서는 12마리의 코끼리떼가 농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연합뉴스
태국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차층사오주(州) 타 그라단의 한 마을에서 65세의 노인이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사망자는 마을 뒤편 자신의 카사바 밭의 임시 쉼터 앞에서 머리와 가슴에 큰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그가 농장일을 위해 사용하던 트럭은 두 바퀴가 완전히 분리됐다.
마을 주민들은 자정 인근에 코끼리떼가 마을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것을 목격했으며, 새벽에 누군가 도와달라면서 비명을 질렀고 흥분한 코끼리의 울음소리도 들렸다고 말했다.
사망한 남성의 밭 인근에는 ‘캉 앙 루에나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이 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 관리사무소는 굶주린 야생 코끼리떼의 마을 습격이 빈발하자 보호구역과 민가 사이에 깊은 구덩이를 파 놓았지만, 일부 코끼리들이 구덩이를 넘어 마을로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태국 남부 춤폰주(州)에서는 12마리의 코끼리떼가 농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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