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철 북한 외무성 부상이 27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신 부상은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베이징을 경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10.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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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신 부상이 러시아 방문을 위해 출국했으며 러시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러시아측과 조율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신 부상은 이날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을 이용해 오전 10시30분께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수행원 3명도 신 부상과 동행했다.
신 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하느냐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신 부상은 북한의 대러 외교 업무를 담당하는 차관급 인사로, 지난해 북러 수교 68주년을 기념해 주북 러시아 대사가 마련한 연회에 참석한 바 있다. 또 올해 6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면담에도 배석한 바 있다.
또 왈렌찌나 이와노브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평의회(상원) 의장이 방북했을 때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직접 나가 영접하기도 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6일(현지시간) “다음 주 모스크바에서 신홍철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히며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조율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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