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창업아카데미 수료자 창업 1호점 현판식’ 축사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4일 서울 길동에서 열린 ‘탈북민 창업아카데미 수료자 창업 1호점 현판식’ 축사에서 “여러분의 대박은 통일 대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홍 장관은 이날 “(탈북민이 창업한) 가게 이름이 ‘꼬꼬두마리’인데 남북이 함께 가야 한다는 의미도 담은 것이 아닐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치킨집을 창업한 탈북민 이서연씨는 고려대와 JP모건이 공동 운영하는 탈북 주민 창업아카데미에서 작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창업 교육을 받았다.
홍 장관은 “탈북민 문제를 다루면서 삼박자가 중요하다는 말을 했는데, 정부의 지원정책과 민간의 도움, 마지막으로 탈북민 자신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늘은 이런 삼박자가 잘 맞은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과 박태진 JP모건 한국대표, 탈북민 창업준비생들이 참석했다.
홍 장관은 “여러분이 잘해서 성공하면 더 많은 분이 잘 정착하고 남북한 주민이 잘 어울려서 사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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