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고민 왜 없겠나”…굳은 표정으로 1시간 늦게 출근

김병준 “고민 왜 없겠나”…굳은 표정으로 1시간 늦게 출근

입력 2016-11-03 10:28
수정 2016-11-03 1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후 2시 기자간담회 예정…“기자간담회 때 밝히겠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3일 오전 인준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회의실로 첫 출근을 했다.

김 내정자는 당초 이날 오전 9시에 출근을 할 계획이었지만, 1시간 늦은 오전 10시 개인 차량인 검은색 제네시스를 타고 나타났다.

전날 밝은 표정으로 기자들을 만난 것과는 대비되게 이 날은 잔뜩 굳은 얼굴이었다.

김 내정자는 “어제보다 피곤해 보이는데 고민 같은 것을 많이 하셨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민이 왜 없겠나”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오늘 늦게 출근한 이유가 거취에 대한 고민을 했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잠을 좀 늦게 잤다”고 대답했다.

이를 두고 김 내정자 지명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반발이 생각보다 심각해 거취에 대한 고민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김 내정자는 “야당과 통화를 했나”, “야당에서 철회를 요구했는데 어떤 입장인가”, “거취에 대해 바뀐 입장이 있냐”는 질문에 이날 오후에 예정된 기자간담회 때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기자간담회는 이 날 오후 2시에 열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