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탈당한 날 ‘계몽령’ 김계리 변호사 국힘 입당 신청

尹 탈당한 날 ‘계몽령’ 김계리 변호사 국힘 입당 신청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5-05-18 11:45
수정 2025-05-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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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난 김계리(왼쪽) 변호사. 김계리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난 김계리(왼쪽) 변호사. 김계리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김계리 변호사가 국민의힘에 입당해 김문수 대통령 후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생에 처음으로 당적을 가지기로 하고 입당 신청을 했다”며 “지금은 김문수 후보의 시간이고 그가 주인공”이라고 적었다.

이날은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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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탄핵심판 출석하는 김계리 변호사
박성재 탄핵심판 출석하는 김계리 변호사 박성재 법무부 장관 측 김계리 변호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첫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2025.3.18 공동취재


김 변호사는 “그동안의 검증된 능력과 앞으로의 비전, 공약, 그리고 턱걸이 능력까지 알려야 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변호 과정에서 “나도 (계엄령을 통해) 계몽됐다”면서 윤 전 대통령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돌던 ‘계몽령’이라는 주장을 강조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에는 윤 전 대통령을 ‘윤버지’(윤석열+아버지)라 부르고, 최근에는 ‘윤 어게인’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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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탄핵심판 출석하는 김계리 변호사
박성재 탄핵심판 출석하는 김계리 변호사 박성재 법무부 장관 측 김계리 변호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첫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2025.3.18 공동취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 거리를 둬야 한다고 김 후보에게 요구한 것에 대해 김 변호사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변호사는 “자유통일당이 당(국민의힘)을 망치고 있다는 망상에 빠진 자들이 놀랍다”라며 “그럼에도 계속해서 자유통일당을 운운하는 것은 자기세뇌에 가까운 정신승리로 보여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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