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평양 화성지구 1만세대 주택 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공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이 2월 12일에 성대히 진행되였다”라면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화성지구의 천지개벽으로 수도건설의 대번영기를 더욱 빛내이자’라는 뜻깊은 연설을 하시였다”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건설 부문 앞에 나선 가장 주되는 과업의 하나인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은 지난해에 시발을 뗀 우리 당의 숙원사업인 평양시 살림집 전망목표수행의 두 번째 공사인 동시에 이 지구에 새로운 현대적 도시구획을 일떠세우기 위한 첫 단계의 건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3년 안팎에 수만세대의 살림집과 공공건물, 봉사시설들이 들어앉은 웅장한 거리들이 일떠서고 새 주민행정구역이 생겨나게 된다”면서 화성지구에 이어 평양 일대에 대규모 공사들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