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5-05-08 16:15
수정 2025-05-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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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경선이 들러리 돼”
국회서 2차 ‘단일화 담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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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단일화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5.8 홍윤기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단일화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5.8 홍윤기 기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둘러싸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김문수 대선 후보가 8일 당 지도부의 전국위원회·전당대회 소집에 맞서 대선후보 지위를 확인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대통령후보자 지위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가 당무우선권을 가지고 있지만, 자기들(지도부)이 전대를 소집해서 후보를 교체하려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부를 향해 “합법적이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선출된 후보를 무소속에다 11일이 지나면 후보 등록을 안 하겠다는 한 후보와 단일화하라고 압박했다”면서 “당 경선이 들러리가 된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8명은 전날 서울남부지법에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한편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에서 단일화 논의를 위한 두 번째 담판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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