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많이 섭취해도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성은 크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립암센터 명승권(가정의학클리닉)·박창해(가정의학클리닉) 연구팀은 커피섭취와 전립선암의 상관성에 대해 지난 20년간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12편의 연구논문(환자-대조군 연구 8편,역학연구 4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분석결과는 비뇨기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국제영국비뇨기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 온라인판에 실렸다.
논문에 따르면 환자와 대조군을 비교한 임상 연구에서는 커피를 많이 섭취할 경우 적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의 위험성이 평균 1.21배가량 높았다.
반면 코호트(역학) 연구에서는 같은 조건으로 비교했을 때 상대위험도가 1.06배로,유의성이 없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박창해 전문의는 “그동안 환자-대조군 연구에서는 커피섭취가 전립선암의 위험성을 다소 높이는 것으로 나왔지만,코호트 연구에서는 관련성이 없었다”면서 “관련 연구를 종합해볼 때 코호트 연구가 환자-대조군 연구에 비해 근거수준이 높기 때문에 커피와 전립선암의 상관성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립암센터 명승권(가정의학클리닉)·박창해(가정의학클리닉) 연구팀은 커피섭취와 전립선암의 상관성에 대해 지난 20년간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12편의 연구논문(환자-대조군 연구 8편,역학연구 4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분석결과는 비뇨기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국제영국비뇨기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 온라인판에 실렸다.
논문에 따르면 환자와 대조군을 비교한 임상 연구에서는 커피를 많이 섭취할 경우 적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의 위험성이 평균 1.21배가량 높았다.
반면 코호트(역학) 연구에서는 같은 조건으로 비교했을 때 상대위험도가 1.06배로,유의성이 없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박창해 전문의는 “그동안 환자-대조군 연구에서는 커피섭취가 전립선암의 위험성을 다소 높이는 것으로 나왔지만,코호트 연구에서는 관련성이 없었다”면서 “관련 연구를 종합해볼 때 코호트 연구가 환자-대조군 연구에 비해 근거수준이 높기 때문에 커피와 전립선암의 상관성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