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경찰서는 21일 음주 운전 중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는 대학생을 치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특가법상 야기 도주 등)로 배모(50.농업)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6분께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인근 12번 군도에서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몰던 중 도로 가장자리에 서 있던 이모(25.대학 3년)씨를 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승용차 운전자 배씨는 현장에서 18m가량 떨어진 배수로 주변에 숨진 이씨의 시신을 유기한 뒤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50대 초반의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를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일 주일여 만에 배씨를 검거했다.
숨진 이씨는 사고 당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걸어서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경찰에서 “동네 주민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 가다 사고가 났는데 처벌 등 두려운 생각이 들어 황급히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횡성=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6분께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인근 12번 군도에서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몰던 중 도로 가장자리에 서 있던 이모(25.대학 3년)씨를 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승용차 운전자 배씨는 현장에서 18m가량 떨어진 배수로 주변에 숨진 이씨의 시신을 유기한 뒤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50대 초반의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를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일 주일여 만에 배씨를 검거했다.
숨진 이씨는 사고 당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걸어서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경찰에서 “동네 주민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 가다 사고가 났는데 처벌 등 두려운 생각이 들어 황급히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횡성=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