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은 최근 허리·골반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 2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58명)이 소위 공공장소에서 어깨너비 이상으로 다리를 벌리고 앉는 ‘쩍벌남’에 해당됐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쩍벌남은 평소 온돌바닥에 앉아 좌식생활을 하는 사람이 의자나 소파 등을 사용하는 서구식 좌식생활자보다 1.7배 많았으며,나이가 많을수록 쩍벌남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병원 측은 이처럼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고 앉는 남성의 습관이 생긴 것은 골반이 심하게 변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하인혁 원장은 “평소 운동량이 적고 양반자세가 굳어지면 골반과 관절이 벌어지는데다 이때 다리를 꼬면 올린 쪽 다리의 엉덩이 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나고 반대편의 엉덩이 근육과 골반에는 체중이 많이 실려 골반의 비대칭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척추의 주춧돌인 골반이 비뚤어지면 비대칭적인 압력 때문에 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이 올 수 있다는 게 하 원장의 분석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좌식생활자 중 양반 다리 자세를 취한다는 응답이 72.5%에 달했다.
이와 함께 의료진은 쩍벌남의 또 다른 이유로 나이를 꼽았다.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다리를 벌려 앉는 경향도 심해진다는 것이다.
하 원장은 “상체를 곧게 펴고 다리를 모으려면 근력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평소 올바른 자세와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강화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또한 쩍벌남은 평소 온돌바닥에 앉아 좌식생활을 하는 사람이 의자나 소파 등을 사용하는 서구식 좌식생활자보다 1.7배 많았으며,나이가 많을수록 쩍벌남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병원 측은 이처럼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고 앉는 남성의 습관이 생긴 것은 골반이 심하게 변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하인혁 원장은 “평소 운동량이 적고 양반자세가 굳어지면 골반과 관절이 벌어지는데다 이때 다리를 꼬면 올린 쪽 다리의 엉덩이 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나고 반대편의 엉덩이 근육과 골반에는 체중이 많이 실려 골반의 비대칭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척추의 주춧돌인 골반이 비뚤어지면 비대칭적인 압력 때문에 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이 올 수 있다는 게 하 원장의 분석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좌식생활자 중 양반 다리 자세를 취한다는 응답이 72.5%에 달했다.
이와 함께 의료진은 쩍벌남의 또 다른 이유로 나이를 꼽았다.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다리를 벌려 앉는 경향도 심해진다는 것이다.
하 원장은 “상체를 곧게 펴고 다리를 모으려면 근력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평소 올바른 자세와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강화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