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 응답자의 절반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0.1%가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31.1%였다.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찬성보다 19.0% 포인트 더 높다. 18.9%는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국정화 반대 비율은 남성(52.3%)이 여성(47.9%)에 비해 근소하게 높았다. 20~40대에서는 반대 의견의 비중이 60% 이상이었으나 50대와 60대는 각각 35.4%와 20.4%만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밝혀 세대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60.5%)에서 국정화 반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대통령의 출신 지역으로 여당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38.8%)은 찬성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국정화 반대 비율은 남성(52.3%)이 여성(47.9%)에 비해 근소하게 높았다. 20~40대에서는 반대 의견의 비중이 60% 이상이었으나 50대와 60대는 각각 35.4%와 20.4%만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밝혀 세대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60.5%)에서 국정화 반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대통령의 출신 지역으로 여당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38.8%)은 찬성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2016-01-04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