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다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무서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6일 훔친 차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며 경찰차를 수차례 들이받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고등학생 A(17)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1시쯤 전북 익산시 평화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를 훔치고 신고를 받고 뒤쫓아온 경찰차를 수차례 들이받으며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열쇠가 꽂혀 있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무작정 올라탔다. 무면허로 운전대를 잡은 이들은 금마면 방향으로 20여분간 달리다 다시 익산시내 쪽으로 핸들을 틀어 경찰의 추격을 받았다. A군 등은 훔친 차로 앞서가던 경찰차 운전석과 조수석 등을 5차례 들이받으며 저항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들이 미성년자이고 전과가 없어 부모에게 인계했다”면서 “앞으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익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전북 익산경찰서는 6일 훔친 차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며 경찰차를 수차례 들이받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고등학생 A(17)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1시쯤 전북 익산시 평화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를 훔치고 신고를 받고 뒤쫓아온 경찰차를 수차례 들이받으며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열쇠가 꽂혀 있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무작정 올라탔다. 무면허로 운전대를 잡은 이들은 금마면 방향으로 20여분간 달리다 다시 익산시내 쪽으로 핸들을 틀어 경찰의 추격을 받았다. A군 등은 훔친 차로 앞서가던 경찰차 운전석과 조수석 등을 5차례 들이받으며 저항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들이 미성년자이고 전과가 없어 부모에게 인계했다”면서 “앞으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익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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