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양파까기/11월 1일] 청와대 수시로 드나들어…3000억대 평창 이권사업 추진

[최순실 양파까기/11월 1일] 청와대 수시로 드나들어…3000억대 평창 이권사업 추진

입력 2016-11-01 10:11
수정 2016-11-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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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관련 보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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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검찰 출석
최순실 검찰 출석 31일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서울 서초구 검찰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6.10.31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최순실 검찰 출석 뒤 긴급체포된 다음날인 1일에도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과 관련된 언론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최순실이 청와대에 수시로 드나들었다

최순실, 행정관 차 타고 청와대 수시로 드나들었다 (한겨레)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청와대 행정관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검문·검색도 없이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었다고 한겨레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초부터 최근까지 정문을 통해 “셀 수 없을 만큼 자주” 청와대를 드나들었다. 최순실 씨를 태운 차량은 청와대 소유 차량으로 TV조선이 보도한 의상실 영상에 함께 등장했던 이영선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이 이 차량을 운전했다.

장관들도 출입증을 보이고 얼굴 대조를 거쳐 통과가 허용되는 최순실 씨는 출입증도 없이 드나들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 정문 경비 인력들과 검문 문제로 몇 차례 마찰을 빚은 뒤 2014년 초 경호 책임자들이 좌천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기사 원문)

최순실, 귀국 직후 청담동 호텔서 대책회의 가진 듯 (YTN)

최순실 씨가 귀국 직후 서울 청담동 엘루이호텔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YTN은 최순실 씨가 다른 변호사 등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탄 모습이 포착된 호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기사 원문)

■최순실 자필 메모대로 안종범과 차은택이 UAE를 다녀왔다

최순실 계획대로 안종범·차은택 UAE행 (TV조선)

2014년 8월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과 민간인 신분이던 차은택 씨가 아랍에미레이트(UAE)를 다녀왔는데 이 역시 최순실 씨가 기획한 것이라고 TV조선이 보도했다.

TV조선이 입수해 공개한 최순실 씨 자필 메모에는 ‘UAE 문화산업 제안서’, ‘차은택 융성위원회 위임’ 등의 내용이 있었고, 그 내용들은 곧 현실화됐다. (기사 원문)

■최순실이 평창올림픽에서 대대적으로 이권을 남기려 한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3천억대 평창올림픽 시설공사 추진…“대통령 회의서도 언급” (머니투데이)

최순실 씨 소유의 더블루K가 3000억원에 달하는 평창올림픽 시설공사 사업 수주에 나섰던 것이 확인됐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게다가 청와대와 정부 고위 인사가 이를 지원사격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회의에서도 관련 내용이 언급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기사 원문)

최순실, 정권 바뀐 뒤에도 평창올림픽 이권 챙기려 했다 (국민일보)

최순실 씨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평창군 땅을 무더기로 사들였고, 더블루K를 통해 임시경기장 건설 사업권 확보를 추진했다. (기사 원문)

■최순실이 정권교체 전 독일 이민을 위해 몇 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다

“최순실, 정권교체 전 獨 영구이주 계획… 수년전부터 치밀한 준비” (서울신문)

최순실 씨가 독일로의 ‘영구 이주’를 오래 전부터 구체적으로 준비해 온 정황이 있다고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지인들을 동원해 ‘선발대’를 올해 초 보냈으며, 그 지인 중 1명은 주변에 “이민을 간다”고 인사하고 다녔으며 실제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한국을 떠났다. (기사 원문)

■최순실이 무기 거래에도 손을 뻗친 의혹이 나왔다

최순실, 린다 김과 오랜 친분…무기 거래도 손댄 의혹 (중앙일보)

최순실 씨가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과 오랜 친분 관계라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산업계 주변에서는 최순실 씨가 국내의 미국과 유럽 방산업체 일을 대행하는 에이전트에 전화를 걸어 사업 협력 제안을 했다는 증언도 나온다. (기사 원문)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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