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의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 역대 최고 모금액 기록을 경신했다.
중랑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성금 약 4억 1000만원, 성품 약 11억 8000여만원 등 모두 15억 9000만원 상당을 모금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모금액인 약 14억 5500만원보다 9.7% 늘어난 수치다. 당초 목표액 15억 2000만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관내 민간·국공립어린이집 211곳의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사랑의 돼지저금통이 3200만원에 달해 의미를 더했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 중 12억 9000여만원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위탁가정아동 등 저소득층 3만 6162가구에 우선 전달됐다. 나머지 성금은 각 동 행복나누리협의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상 최대 모금액을 달성했다”면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류경기(가운데) 중랑구청장이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과 ‘사랑의 돼지저금통 전달식’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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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내 민간·국공립어린이집 211곳의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사랑의 돼지저금통이 3200만원에 달해 의미를 더했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 중 12억 9000여만원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위탁가정아동 등 저소득층 3만 6162가구에 우선 전달됐다. 나머지 성금은 각 동 행복나누리협의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상 최대 모금액을 달성했다”면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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