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용찬, 플레이오프 출격

두산 이용찬, 플레이오프 출격

입력 2010-10-06 00:00
수정 2010-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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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후 뺑소니 파문으로 정규 시즌 막판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이용찬(21)이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불펜 탓에 롯데와 준플레이오프에서 고전했던 김경문 두산 감독은 5일 롯데를 11-4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낸 뒤 이용찬을 포함한 플레이오프 출전 선수 26명을 확정했다.

지난달 13일 사고 직후 구단으로부터 잔여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500만원, 내년 연봉 동결, 사회봉사 명령 200시간 등 중징계를 받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도 벌금 500만원의 가중 처벌을 받았던 이용찬은 컨디션 저하와 실전 감각 부족으로 준플레이오프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투수를 10명으로 꾸렸던 김경문 두산 감독은 김승회 대신 김성배를 넣는 등 플레이오프에서는 11명으로 늘렸다.

대신 내야수에서 이두환이 빠졌고 나머지 명단은 준플레이오프 때와 같다.

느긋하게 플레이오프 파트너를 기다려 온 선동열 삼성 감독은 엔트리 26명을 투수 11명과 포수 3명, 내야수 8명과 외야수 4명으로 구성했다.

막판까지 엔트리 등록을 타진했던 오승환과 윤성환은 구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탈락했고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와 이우선이 낙점을 받았다.

강력한 뒷문은 권혁, 정현욱, 권오준, 안지만이 지킬 예정이다.

‘수비의 귀재’ 박진만(삼성)은 이번 가을 잔치에서는 유격수가 아닌 3루 핫코너를 맡을 전망이다.

◇플레이오프 출전 선수











































포지션삼성두산
투수정현욱, 권오준, 이우선

배영수, 장원삼, 권 혁

안지만, 차우찬, 정인욱

크루세타, 레 딩

(11명)
김선우, 정재훈, 이현승

김성배, 고창성, 임태훈

이용찬, 홍상삼, 김창훈

히메네스, 왈론드

(11명)
포수진갑용, 채상병, 현재윤

(3명)
용덕한, 이성열, 양의지

(3명)
내야수박진만, 신명철, 강명구

조영훈, 조동찬, 채태인

박석민, 김상수 (8명)
김동주, 손시헌, 최준석

이원석, 오재원, 김재호,

고영민 (7명)
외야수강봉규, 박한이, 최형우

이영욱 (4명)
임재철, 이종욱, 김현수

민병헌, 정수빈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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