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중인 ‘산소탱크’ 박지성(30)이 시즌 2호 골을 쏘아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27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울버햄튼과의 2010~2011시즌 잉글랜드 칼링컵 4라운드(16강) 경기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박지성은 1대1로 팽팽히 맞선 후반 25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폭풍같은 질주로 상대팀 진영까지 침투하며 마체다에게 패스를 이어준 박지성은 문전 혼전 중에 볼을 낚아챈 후 멋진 왼발 슛팅으로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했다.
올시즌 정규리그 3경기와 챔피언스 리그 3경기만을 출전하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해 최근 이적설까지 나돌며 팀 내 입지가 불안해진 박지성으로서는 천금같은 골이였다.
지난달 스컨호프와의 칼링컵 3라운드 이후 한달여 만에 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칼링컵의 사나이’라 불릴 정도로 컵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한편 맨유는 박지성의 득점 후 곧바로 후반 31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경기종료 1분여를 앞두고 터진 ‘신성’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결승골로 3대2로 승리하며 5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츠서울닷컴 | 이호준기자 photomania@media.sportsseoul.com
박지성(30·맨체서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AP 특약
맨체스터 AP 특약
27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울버햄튼과의 2010~2011시즌 잉글랜드 칼링컵 4라운드(16강) 경기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박지성은 1대1로 팽팽히 맞선 후반 25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폭풍같은 질주로 상대팀 진영까지 침투하며 마체다에게 패스를 이어준 박지성은 문전 혼전 중에 볼을 낚아챈 후 멋진 왼발 슛팅으로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했다.
올시즌 정규리그 3경기와 챔피언스 리그 3경기만을 출전하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해 최근 이적설까지 나돌며 팀 내 입지가 불안해진 박지성으로서는 천금같은 골이였다.
지난달 스컨호프와의 칼링컵 3라운드 이후 한달여 만에 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칼링컵의 사나이’라 불릴 정도로 컵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한편 맨유는 박지성의 득점 후 곧바로 후반 31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경기종료 1분여를 앞두고 터진 ‘신성’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결승골로 3대2로 승리하며 5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츠서울닷컴 | 이호준기자 photomania@med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