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23.1%·매출 16% ‘껑충’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불황 속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품 경쟁력, 유통 채널 확대, 해외 사업의 성장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9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분기 영업 이익이 21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매출은 9318억원으로 16%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은 12.3% 성장한 6076억원, 해외 화장품은 중국과 아세안 지역 등에서 사업을 확대하면서 49.7% 성장한 192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주력 시장에서는 라네즈 BB쿠션과 슬리핑팩, 설화수 윤조에센스 등 히트상품의 판매 확대로 기존점 매출이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5-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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