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육계 사육 33% 늘어…월드컵 특수 기대감

2분기 육계 사육 33% 늘어…월드컵 특수 기대감

입력 2014-07-11 00:00
수정 2014-07-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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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오리 사육은 AI 영향으로 감소

사육농가들이 올해 2분기에 월드컵 특수로 치킨 등 닭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 속에서도 육계 사육을 대폭 늘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육계 사육 마릿수는 1억359만3천마리로 전분기보다 2천571만4천마리(33.0%)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69만5천마리(8.0%) 늘어났다.

반면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AI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172만1천마리(-2.7%) 줄어든 6천285만1천마리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2만4천마리(1.5%) 늘었는데, 계란 산지가격이 올라서다.

AI는 오리 사육에도 영향을 미쳤다. 살처분 등으로 종오리가 많이 줄어든 탓에 오리 사육 마릿수는 608만9천마리로 전분기보다 48만8천마리(-7.4%) 감소했고 전년 동기보다는 719만8천마리(-54.2%) 줄었다.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돌면서 돼지 사육 마릿수는 968만마리로 전분기보다 1만8천마리(-0.2%), 전년동기보다 50만1천마리(-4.9%) 감소했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287만9천마리로 전분기보다 6만8천마리(2.4%) 늘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18만5천마리(-6.0%) 줄었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42만4천마리로 전분기보다 4천마리(-0.9%) 줄었고 전년동기보다는 5천마리(1.2%)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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